NH투자증권이 발표한 '2016년 대한민국 직장인 보고서‘에 의하면 직장인 1,152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월평균 저축액은 67만원으로 조사됐다. 남성에 비해 소득이 적은 여성의 저축액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소득이 가장 적은 30대의 저축액이 가장 많았는데, 아직 자녀 양육이나 교육과 관련한 비용이 크지 않은 연령대라 상대적으로 저축에 여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직장인들이 저축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금융기관은 은행이었다. 74.2%가 저축 시 은행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보험사(18.6%), 조합·금고(6.9%), 증권사(5.4%), 저축은행(3.8%)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평생 모으고자 하는 목표금액은 10.8억원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월평균 저축액 67만원으로는 134년이 걸리는 금액이다.

보고서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저축액을 더 늘리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률 관리에 힘쓰는 등 자산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원하는 금액을 모으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도 최근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자산관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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