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6.4%, 여자 15.9%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통계청은 「 2020년 생명표 결과」를 발표했다. 생명표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표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출생아 기대수명(남녀 전체)은 83.5년으로 전년 대비 0.2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의 기대수명 80.5년, 여자 86.5년으로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2년 증가했다. 

한국인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남자 2.6년, 여자 3.3년 더 높았다. 

한편 2020년 출생아가 장차 주요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암 20.7%, 심장 질환 11.7%, 폐렴 9.1%, 뇌혈관 질환 7.4% 순으로 나타났다. 

출생아가 장차 악성신생물(암)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6.4%, 여자 15.9%로 나타났다. 이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10.2%, 여자 12.9%,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 남자 10.2%, 여자 8.6%,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6.7%, 여자 7.9%다. 

전년 대비 사망할 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질환은 남녀 모두 패혈증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녀 모두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65세 남자는 장차 사망할 확률이 악성신생물(암), 폐렴, 심장 질환 순으로 높고, 65세 여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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