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솜=김세진기자] 코로나19 유행 후 남성 만성질환 유병률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해 코로나19 유행 전후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에 관한 심층분석 결과를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이슈리포트를 통해 발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성인(만 19세 이상)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남자에서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전과 후를 비교한 성별 비만 유병률 변화 (이미지=데이터솜)

비만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코로나19 전에도 증가 추세이었으나 유행 후 각각 6.2%p, 3.2%p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혈압 유병률과 고위험음주율은 코로나19 유행 전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유행 후 각각 3.1%p, 3.0%p 증가했다.

연령별 변화를 살펴보면 남자 30대는 비만 증가, 유산소신체활동실천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40대에서 고위험음주율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증가가 뚜렷했다.

소득수준별 변화는 하위 그룹에서 비만(7.6%p), 당뇨병(5.1%p), 고콜레스테롤혈증(6.1%p) 유병률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상위그룹에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5.7%p)과 고위험 음주율(6.3%p)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만 유병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로는 고위험음주와 앉아서 보내는 시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고위험음주자는 아닌 경우에 비해 비만이 1.39배 높고 여자는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 초과한 경우 8시간 이하에 비해 비만이 1.34배 높았다.

상세 분석결과는 요약통계집「국민건강통계플러스」를 통해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