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10월 생명보험 가입율과 보험료가 동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데이터솜)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81.0%로 지난 번 조사 보다 5.0%p 하락하고 납입보험료로는 5만6000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생명보험협회가 2021년 9.1.~11.2.까지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6차 생명보험 성향조사’ 결과 2021년 전체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81.0%로 이전 조사 대비 5.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생명보험 가입가구당 평균 가입건수는 4.3건, 월 평균 납입보험료는 39만1000원으로 2018년 대비 각각 0.2건, 5만6000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협·신협, 우체국보험을 포함한 민영생명보험 가구가입률 역시 유사한 추세로 2018년 대비 5.5%p 하락한 78.2%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연금ㆍ저축성보험의 세제혜택 축소로 인한 판매실적 저조 및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생명보험 해지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저금리 지속과 투자시장 확대로 인해 예·적금, 연금보험에 대한 가입 선호도 감소 및 투자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 추세도 가구가입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평균 가구원 수 감소 및 1인 가구 비율 증가 등 가구 구조의 변화도 가구가입률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 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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