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영업관리 부서에서 퇴사자가 가장 많고 이유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데이터솜)

지난해 중소기업 직원의 평균 퇴사율이 11.2%를 기록한 가운데 퇴사자가 가장 많은 부서는 영업과 영업관리 부서이며 그 이유는 업무 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 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3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직원 퇴사율 현황'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직원 퇴사율은 평균 11.2%로 나타났다. 

퇴사자가 가장 많았던 부서는 '영업/영업관리(40.2%, 복수응답)’에서 유독 퇴사자가 많았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생산/기술/현장직(31.7%) △마케팅/홍보(18.0%) △IT개발/운영(17.5%) △기획/전략(15.3%) 순이었다.

위에 꼽은 부서에서 퇴사자가 많았던 이유에 대해 특정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51.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야근, 특근 등 타 부서보다 높은 업무 강도(45.0%) △타 직무 보다 낮은 급여수준(28.0%) △경쟁사, 관계사 등 이직제의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부서/업무 특성(24.9%) 등을 꼽았다.

퇴사자 발생 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퇴사자 면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면담 결과를 토대로 직원 근속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는 곳은 25.1%에 그쳤다. 

나머지 50.3%는 ‘방법을 마련하긴 하지만 경영 등의 이슈로 실행까지 이어지진 않는다’고 답했고 24.6%의 기업은 아예 방법 마련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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