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청이 발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의하면 서울의 보통가구는 소 규모화되는 추세이며, 남편보다 고학력인 아내는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서울의 평균적인 가구 모습은 48.9세, 평균 가구원수는 2.64명,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 가장으로 가구주 중 대졸(전문대졸 포함)이상자가 5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0년 전인 2005년의 서울 보통가구의 가구주 나이는 47.8세, 학력은 고졸, 평균 가구원수는 2.83명이었다.



가구구성은 1인가구 24.6%, 2인가구 24.0%로 전체가구의 절반(48.6%)이 1~2인가구이다.

가구형태는 부부, 부부+기타 등 동일세대로 구성된 1세대가구가 41.1%로 가장 높았다.

부부가구의 학력 차는 10년 전에 비해 여성 상위 학력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5년 기준 고졸학력을 가진 남편보다 고학력인 아내는 32.9%로 2005년 6.2%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연상연하 부부의 증가를 나이 파괴현상으로 이해한다면 아내학력의 고학력화는 남편의 학력이 높아야 한다는 편견이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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