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 퇴직연금 가입률이 14.2%인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연금은 ‘DB형’을 가장 많이 가입했고 퇴직연금 수령기간으로는 ‘종신’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최근 생명보험협회는 지난해 9월 1일~11월 2일까지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6차 생명보험 성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전체 가구주의 14.2%가 퇴직연금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유형은 ’DB형’(57.8%)이 가장 많았고 이어 ’IRP’(25.4%), ’DC형’(17.3%) 순으로 조사됐다.
’DB형’의 경우 가구주의 연령이 높을수록 가입률이 높았다. ’DC형’의 경우 가구주의 연령이 낮을수록 가입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퇴직연금 수령기간으로는 ’종신’이 39.1%로 가장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응답자는 미래 상황을 가정하여 답변함에 따라 종신수령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향후 세제혜택과 안정적 노후생활을 목적으로 연금수령 비율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세진 기자
som@datas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