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고령사회 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행복한 고령사회 구축을 위한 소비자정책 이슈 및 과제’를 조사하여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근 사회적 논의가 진행 중인 고령자 기준 연령에 대해 전문가의 58%가 70세를, 26%가 65세를 적정 연령으로 꼽았다.

이는 지난 ‘2014년 노인실태 조사(보건복지부·통계청)’에서 노인연령기준이 70세 이상이라고 응답한 일반인 비율(78.3%)에 비해서는 낮지만, 현재 각종 법령에서 65세로 되어 있는 기준 연령의 상향 필요성에 대해 우리사회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고령소비자 문제는 안전이었으며, 다음은 정보제공, 피해보상 순이었다.

고령소비자가 만족하고 행복한 고령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주체별 노력도 중요한데, 전문가에게 현 수준을 평가하게 한 결과, 중앙정부 53.0점, 지자체 50.9점, 소비자 48.3점, 기업 43.6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소비자 정책의 장단기 과제 선정 및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고령 #70세 #65세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