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데이터솜)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전반적으로 노후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노후준비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약 10개월 간 만45세~69세의 서울시민 303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5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연구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세대의 전반적인 노후준비 상황은 충분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가 전반적으로 준비됐다고 답한 비율은 40% 내외였다.

분야별 현황 중 준비가 되었다(매우 잘 준비함+준비함)의 응답률이 가장 높은 영역은 노후건강을 위한 준비로 응답률은 42.1%로 나타났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응답자의 가구소득이 높아질수록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고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분야별 노후준비 현황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후자금 마련경로를 1순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일반 적금 및 예금'이라는 응답이 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국민연금' 22.4%, '본인 혹은 배우자의 근로소득'이 2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2순위 복수응답 기준 또한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응답자들의 노후자금 마련은 예금·적금과 국민연금이 노후자금 마련의 주요한 수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별 노후자금 마련 경로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집단은 ‘국민연금’ 31.4%로 주요한 노후자금 경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금 및 예금’이 주요 노후자금 경로로 나타난 집단은 가구 소득 200만원~299만원인 집단 30.1%, 300만원~499만원인 집단 25.7%, 500만원~699만원인 집단 27.2%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 700만원 이상인 집단은 ‘본인 혹은 배우자의 근로소득 활동’이 2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일반적금 및 예금’이 21.8%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수익’이라는 응답도 19.1%로 다른 집단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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