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이터솜)

50세 이상 세대는 자신들의 은퇴 시기를 적정 은퇴 시기라고 생각하는 65~69세 보다 빠른 60~64세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코로나 이후 5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연구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약 10개월 간 만45세~69세의 서울시민 303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50세 이상 세대 응답자에게 자신의 예상 은퇴시기와 적정 은퇴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예상 은퇴시기는 ‘60세~64세’ 38.2%, ‘65세~69세’ 37.6% 응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 외 ‘70세~74세’(12.4%), ‘55세~59세’(9.9%) 등으로 나타났다.

적정 은퇴시기에 대해서는 ‘65세~69세’라는 응답의 비율이 49.9%로 가장 높았으며 ‘70세~74세’(31.6%), ‘60세~64세’(15.5%) 등으로 조사됐다.

예상 은퇴시기는 ‘60세~64세’(38.2%)와 ‘65세~69세’(37.6%)라는 응답이 높았던 반면 적정 은퇴시기는 ‘65세~69세’(49.9%)와 ‘70세~74세’(31.6%)라는 응답이 높아 적정 은퇴시기에 비해 예상 은퇴시기가 더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은퇴시기를 가구 소득별로 살펴보면 ‘100~199만원’ 응답자와 ‘200~249만원’ 응답자의 경우 ‘65세~69세’라고 응답한 비율이 타 계층의 응답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 ‘70세~74세’라고 응답한 비율은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저소득 응답자의 경우 은퇴를 더 늦은 시기에 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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