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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들의 절반 이상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며 취업시 우선 고려사항은 '임금 및 복지수준'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 20~34세 청년 구직자 5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가장 많은 청년 구직자들은 ‘공공기관·공무원’(36.8%)이나 ’대기업‘(17.2%)에 취업을 희망했다. 전체 응답의 54.0%가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취업을 희망했다.

취업 시 우선 고려사항에 대해서는 ‘임금 및 복지 수준’이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 ‘고용 안정성’이라는 응답이 21.7%, ‘워라밸 및 기업문화’라는 응답이 20.5%, ‘성장 가능성 및 비전’이라는 응답이 12.5% 순으로 집계됐다.

희망하는 연간 임금수준에 대해서는 ‘3000~4000만원’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2200~3000만원’ 28.4%, ‘4000~5000만원’ 15.8%, ‘5000만원 이상’ 10.4%, ‘2200만원 내외(최저임금 수준)’ 5.8% 순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청년 구직자들이 구직활동 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일까? 이에 ‘인턴십, 실무경험 등 기회 부족’이라는 응답이 23.8%,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라는 응답이 23.4%로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취업준비 비용 등 경제적 부담’ 19.8%, ‘어학점수, 자격증 등 스펙 갖추기’ 18.0%, ‘채용공고 등 취업 관련 정보 획득’ 14.2% 순으로 집계됐다.

수시채용 확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0%가 수시채용 확대는 ‘취업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고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32.4%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28.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수시채용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4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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