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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서울 아파트는 급매물 위주로만 드물게 거래되는 등 관망세 속 거래 절벽 현상이 계속됐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재건축이 0.02%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신도시와 경기ㆍ인천 모두 0.01% 하락했다.

서울은 잠실주공5단지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요 정비사업 추진 지역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용산(0.12%) △양천(0.06%) △강남(0.03%) △서초(0.03%) △성동(0.03%)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동탄(-0.06%) ▼광교(-0.05%)가 하락했고 △산본(0.06%) △평촌(0.01%) △일산(0.01%)은 올랐다.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성남(-0.13%) ▼의왕(-0.04%) ▼용인(-0.03%) ▼인천(-0.02%) ▼안양(-0.01%) 등 경기 남부권이 하락을 주도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21%) ▼송파(-0.12%) ▼양천(-0.08%) ▼강남(-0.06%) ▼성북(-0.03%) 등이 떨어졌고 △서초(0.03%) △마포(0.03%) △금천(0.03%) 등은 올랐다.
 
경기ㆍ인천 전세도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성남(-0.09%) ▼인천(-0.04%) ▼용인(-0.03%) 등은 떨어졌고 △이천(0.07%) △광주(0.05%) △수원(0.05%) △김포(0.05%)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 전세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산본(0.05%) △평촌(0.03%) △일산(0.01%)이 올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금리는 동결됐지만 계속된 금융 규제 등의 영향으로 거래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의 대선공약과 함께 서울시의 신통기획 등의 영향으로 도심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매수심리 위축으로 하향 흐름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강남권 주요 아파트는 신고가 경신이 계속되고 있지만, 비 강남권에서는 급매물 위주로만 드물게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뚜렷한 부동산 정책기조가 자리 잡을 때까지는 이러한 매도ㆍ매수자간 눈치보기와 거래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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