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데이터솜)

성인남녀의 절반 가량은 향후 원격 진료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50대가 가장 높은 서비스 이용 의향을 보였다.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최근 1년 기준 병원 방문 경험이 있는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2 병원 방문 및 원격 진료 관련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원격 진료 서비스 이용 의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용 의향 있다"고 답한 비율은 51.6%로 나타났다. ‘초진 이후 검사 결과’나 ‘경과 확인’ 목적의 원격진료 의향은 56.4%로 조금 더 높았는데 특히 50대 고연령 응답자에서 원격 진료 이용 의향이 70.4%로 높았다.

반대로 저연령층의 원격 진료 서비스 신뢰도는 낮은 편이었다. '처방전 남용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세심한 진료를 기대할 수 없다'와 같은 원격 진료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원격 진료 서비스는 시간 절감(80.8%), 비용 절감(69.6%) 측면에서 경제성이 높다는 긍정적 인식이 나타났다. 또한 원격 진료 서비스는 정신의학과(57.6%, 중복응답), 가정의학과(40.0%) 등 상담 위주의 진료나 피부 질환(36.7%) 등 표면으로 증상 확인이 쉬운 진료에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특히 원격 진료 서비스는 ‘고령화’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앞으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편으로 코로나19 등의 감염병과 같이 전염 위험성이 높은 진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32.9%)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가장 효율적인 원격 진료 방법으로는 영상 통화(66.3%), 원격 진료 애플리케이션(65.9%), 원격 진료 전문 기기(50.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10명 중 6명은 아직까지 국내 원격 진료 서비스가 아무런 진척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61.3%)했으나 원격 진료 서비스 전망에 대해서는 고령화를 감안하면 원격 진료 수요는 앞으로 증가할 것이다(73.7%),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진료 서비스의 물꼬가 트일 것 같다(69.2%) 등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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