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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비만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3만 170명으로 5년 전인 2017년 대비 10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데이터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2017~2021년)간의 비만 통계 분석을 확인한 결과, 2021년 비만 환자수는 3만 170명으로 2017년 1만 4966명 대비 101.6%(연평균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021년 217억 535만 원으로 2017년 6억 1501만원 대비 3429.2%가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43.7%다.

1인당 진료비는 2021년 71만 9435원으로 2017년 4만 1094원에 비해 1650.7%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4.6%다.

2021년 성별 비만 환자수는 남성이 9676명, 여성 2만 494명으로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았으며 1인당 진료비 또한 남성 61만 6340원, 여성 76만 8110원으로 여성이 더 높았다.

2021년 비만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30대 6666명(전체의 22.1%), 40대 6504명(전체의 21.6%), 10대 4457명(전체의 14.8%)순이었다.

2017년 대비 2021년 환자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10대는 263.2%(연평균 38.1%), 10대미만은 205.9%(연평균 32.3%)로 대폭 증가한 반면 환자 비중이 가장 많은 30, 40대는 각각 59.8%, 80.4% 증가해 타 연령대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스턴트 음식 등 섭취가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21.5%, “배달음식 섭취가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 38.5%이었으며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하여 걷기, 운동 등 신체활동이 줄었다는 응답은 52.6%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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