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퇴근후 업무관련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데이터솜)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퇴근 후 업무 관련 연락을 받고 답장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업무시간 외에 직장 동료에게 메신저를 받은 경험이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10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메신저의 공사(公私) 구분이 확실한지 알아봤다. 메신저의 공사 구분이 확실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57.2%)이었다. 이를 기업규모별로 분류해 확인한 결과, 중소기업 근무 응답자(68.4%)가 가장 많았고 대기업 근무 응답자(25.4%)는 비교적 가장 적었다.

메신저의 공사 구분이 확실치 않은 것에 불만 여부를 질문한 결과 △매우 많다(9.3%) △약간 많다(43.5%) △대체로 없다(34.4%) △전혀 없다(12.8%)로 불만이 많다는 응답자가 52.8%, 없다는 응답자는 47.2%로 나뉘었다.

메신저의 공사 구분이 불명확한 것에 불만 많다고 응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들어봤다. △휴식 때도 업무 메신저를 보게 돼 워라밸이 깨진다(44.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 △업무 시간 외에 연락하는 것이 당연시돼서(25.4%) △프로필 사진 또는 상태 메시지를 직장 동료에게 보여주기 싫어서(20.1%) 등이 있었다.

퇴근 후 받은 업무 연락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도 물어봤다. △연락이 와서 답장했다(64.1%)가 과반 이상이었고 △연락이 왔으나 답장하지 않았다(19.4%)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런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1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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