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0 09:49 (금)
장기간 눈꺼풀 떨림 증상 완화되지 않으면 뇌신경 질환 의심
장기간 눈꺼풀 떨림 증상 완화되지 않으면 뇌신경 질환 의심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2.05.0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데이터솜)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되는 것이 '마그네슘 부족'이다. 그런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건강상식이다.

모든 눈 떨림 증상이 마그네슘 결핍으로만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곡류, 견과류, 시금치 등을 포함하는 한국인의 식단은 삼시세끼만 잘 챙겨 먹어도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눈꺼풀 떨림은 피로 및 과로, 스트레스 및 신경성, 영양소 불균형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면 시간을 가지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 증상이 금세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떨림의 강도나 범위가 넓어진다면 뇌신경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눈꺼풀 떨림 증상의 대표적인 뇌신경 질환은 '안검연축'이다. 안검연축은 눈을 감는 근육인 눈둘레근 신경에 이상이 발생해 눈 떨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 나타난다.

이 '안검연축'과 착각하기 쉬운 질환도 있다. 바로 '안면연축'이다. 안면연축은 안면신경이 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과흥분 증상으로 한 쪽 얼굴이 윙크를 하듯 움직이거나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강서나누리병원 뇌신경센터 이민영 과장은 "얼굴의 떨림 증상은 대부분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대략 10% 정도의 확률로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 뇌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얼굴의 떨림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강도가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눈 떨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과로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커피 등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다. 눈에 자극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사용해 빛을 차단하거나 눈에 인공 눈물을 떨어뜨려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