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데이터솜)

학부모 10명 중 4명은 새 정부가 교육 분야에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가장 우선적으로 실현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1152명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바라는 새 정부 교육·보육 정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하고 1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새 정부에 바라는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8%가 ‘사교육 의존 현상 완화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격차 및 심리·사회성 등 결손 회복’(24.7%), ‘맞벌이 등 양육 환경 변화에 걸맞은 제도 개선 및 각종 서비스 확대’(22%)가 그 뒤를 이었다.

'새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 가운데 기대되는 것(복수응답)'으로는 ‘입시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입제도 개편 및 입시 전형 단순화’가 4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AI, 코딩 등 디지털 교육 확대’(31.3%)가 2위, ‘학업성취도·학력격차 파악 및 맞춤 지원을 위한 주기적인 전수 학력평가 실시’ (30.2%)와 ‘다양한 학교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한 외고, 국제고 등 자사고·특목고 유지’ (30.2%)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새 정부의 보육 정책(공약) 중 기대되는 것(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의 보육서비스 수준 개선을 위한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45.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간제 보육반, 주말·야간 연장 보육반 등 긴급일시돌봄 서비스 확대’(36.2%), ‘공평하고 질 높은 영유아 교육을 위한 어린이집, 유치원의 유보통합 단계적 실시’(33.9%) 순이었다. 사회적 관심과 맞물려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29.1%)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 및 보육 관련 정책 키워드'를 물어본 결과 ‘육아 부담 완화’(26.5%)와 ‘교육비 절감’(26.5%)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대학 입시 개편’(14.9%), ‘미래형 인재 양성’(11.2%), ‘교육 환경 개선’(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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