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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감소 및 봄철 여행수요 증가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5월, 운전자들은 졸음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4월까지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3000만대 이상이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5월은 큰 일교차로 인해 운전자가 쉽게 피로를 느끼며 졸음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다. 2020년과 2021년 5월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7명으로 연중 가장 많으며 전월과 비교해 3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는 5월부터 8월 말까지 전 국민이 함께하는 ‘앞차가 졸면 빵빵’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주행 중 △차선을 벗어나거나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차량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며 불안정하게 운행하는 차량 △오르막구간 현저한 저속 운행 차량 △앞차와 차간거리가 가까운 차량 △정체 후미 및 작업구간에서 감속하지 않는 차량 등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적을 울리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은 차량의 제동 없이 충격하기 때문에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3배가량 높다”며 “운전 중 졸음을 느끼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꼭 휴식을 취해주시고 앞차가 졸면 경적을 크게 울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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