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오른쪽)과 제퍼리스 금융그룹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24일 윤종규 회장이 KB증권의 업무 협약 파트너인 美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을 만나 그룹 차원의 글로벌 IB시장 공략 및 파트너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KB금융지주의 윤종규 회장, 이동철 부회장, 서영호 재무총괄(CFO) 전무를 비롯하여 KB증권의 박정림·김성현 대표, KB국민은행의 우상현 CIB고객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은 향후 美 제퍼리스 금융그룹과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관련 취급 자산 확대를 위해 IB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4일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수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메이저 글로벌 IB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금융그룹과 제퍼리스 금융그룹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고객 가치 증대와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 3월에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미래성장 동력의 하나로 글로벌사업영역 확장을 강조한 바 있다.

제퍼리스는 `21년 매출 기준 글로벌 IB랭킹 8위, 글로벌 ECM 랭킹 7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40여 곳에 4,500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투자은행이다. `21년에 일본의 SMBC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 레버리지 파이낸싱 및 헬스케어 관련 투자은행 업무, 일본 기업의 글로벌 기업 M&A자문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은 제퍼리스와 `21년 7월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 및 애널리스트 세미나 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21년 11월에는 해외 기관의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 및 리서치 부문 협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제퍼리스와의 업무 협업을 통해 2021년 관련 사업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올라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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