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데이터솜)

어깨 질환은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하지만 가사일을 주로 하는 가정주부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어린 아이들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할 때도 어깨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석회화건염은 여러 어깨 질환 중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석회화건염은 쉽게 어깨에 돌이 생겼다고 표현하는데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크기가 점점 커지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깨 힘줄에 석회가 침착되면서 힘줄 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석회화건염은 침착된 석회가 점점 커지면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로 악화될 수 있다.

초기라면 큰 통증이 없고 움직일 때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방치를 하게 되면 부종이 심해지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듯한 어깨 통증이 발현되거나 어깨 관절 강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팔을 들어올리는 간단한 동작에도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악화되었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석회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임형태 원장은 "평소 석회화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마사지보다는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퇴행성 변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솜=장진숙기자]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