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은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기 알바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데이터솜>이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 지역기반 재능거래 서비스 긱몬에서 최근 20대 이상 성인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초단기 알바 경험'에 관한 조사 결과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설문 참여자들에게 초단기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6.7%가 '초단기 알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초단기 알바 경험은 직장인 집단에서 90.3%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생 88.2% △대학생 87.2% △취업준비생 82.5% 순이었다.
초단기 알바를 한 계기는 본업에 따라 달랐다. 대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공부 때문에 고정 아르바이트를 오래하기 힘들어서 초단기 알바를 했다(30.1%)’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직장인들은 △월급 외에 추가 수입이 더 필요해서(30.3%) 알바생들은 △마침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26.3%) 취업준비생들은 △오래 일할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서(27.4%) 초단기 알바를 했다고 답했다.
초단기 알바 경험자가 해봤던 일의 종류로는 ‘서빙 / 매장 관리’가 응답률 38.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판매 / 영업(23.9%) △배달 / 배송(17.8%) △청소 / 주방 보조 등(17.0%) △물류/상하차(11.1%) △전문 프리랜서 업무(사진 촬영,강의 등_7.5%) △펫시터 / 베이비 시터 등 돌봄 서비스(3.0%) 등의 초단기 알바를 해봤다고 답했다. [데이터솜=임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