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18:21 (수)
당뇨 환자의 과도한 체중감량, 고관절 위험도 높인다
당뇨 환자의 과도한 체중감량, 고관절 위험도 높인다
  • 곽현아 기자
  • 승인 2022.05.31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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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이미지=데이터솜)

당뇨환자에게는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체중조절은 물론 식이조절, 운동, 체중감소 등 고강도 생활습관 변화를 권고(미국당뇨병학회) 하지만 당뇨병 환자가 10% 이상 체중을 감량할 경우 오히려 고관절 골절 위험도가 높아진다.

31일 [데이터솜]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에서 발표한 제2형 당뇨환자의 체중변화와 고관절 골절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관절 골절은 대표적인 골다공증성 골절로 최근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해 사회적 비용이 큰 골절이다.

분석 결과 체중이 10% 이상 증가(GROUP Ⅴ), 10~5% 감량(GROUP Ⅱ), 5~10% 증가(GROUP Ⅳ) 순으로 고관절 골절 위험도가 높았고, 체중유지 그룹(GROUP Ⅰ)이 가장 낮았다.

또한 운동강도(MET 500-1000 MET min/week)면에서, 불규칙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인다고 해서 고관절 골절 위험도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은 고관절 골절 위험도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적절한 체중유지가 고관절 골점 위험을 낮추는 반면 급격한 체중 감소나 체중증가는 오히려 고관절 골절 확률을 높인다는 점을 밝혔다. 즉, 적극적인 체중 감소보다는 정기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고관절 골절위험 감소에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비만이 있는 당뇨 환자는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체충 조절은 꼭 필요하나 고관절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기에 골절 예방을 위한 노력(비타민D, 칼슘 보충, 저항운동 등을 통한 근육 증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세원 교수(정형외과, 제1저자)는 “제2형 당뇨환자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고관절 골절을 가장 줄일 수 있다”면서 “운동 강도를 무작정 늘리는 것보다는 정기적인 운동이 고관절 골절 예방에 가장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본 연구는 국제학술지 국제 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 IF=4.507) 2022년 4월호에 게재됐다. [데이터솜=곽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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