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R114 / 이미지=데이터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7일 [데이터솜]이 부동산R114에서 발표한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지난주 일시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주 0.03% 오르며 한 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임대차3법 시행 2년차인 8월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주 서울은 0.03% 상승한 반면 신도시는 0.02%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25개구 중 상승 8곳, 보합 11곳, 하락 6곳 등으로 보합(0.00%)이 다소 많았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들의 오름세가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임대차3법 시행 2년차인 8월이 다가오면서 전세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과거 대비 높아진 전세가격 부담 영향으로 4월 전ㆍ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기는 등 월세화도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임대차 보증금 담보대출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지만 금리 인상기 대출이자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층은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를 앞두고 매매 혹은 전세와 월세 사이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데이터솜=장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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