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크루트 / 이미지=데이터솜)

직장인과 취준생들은 만 나이 기준으로 계산법이 통일된다면 취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13일 [데이터솜]이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에서 발표한 ‘만 나이 기준으로 계산법 통일 시 취업활동에 미칠 영향과 취업연령 압박감’ 조사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959명을 대상으로 만 나이 기준 계산법이 시행된다면 본인의 취업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5명 중 4명(80.4%)은 취업 적정 나이에 대한 부담을 더는 동시에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9.6%였다.

신입사원 입사 적정 나이(한국식 나이 기준)를 물어본 결과 남자는 평균 28.3세, 여자는 평균 26.5세로 조사됐다. 

지원자의 나이가 입사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영향(22.8%) △약간 영향(61.9%) △대체로 영향 미미함(11.9%) △전혀 무관(3.4%)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약 8.5명(84.7%)은 지원자의 나이에 따라 입사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조직 내에서 갈등 생길 가능성(42.4%)이었다. 다음 △늦게 취업한 것이 불성실해 보여서(22.7%) △입사 동기들과 나이 차로 쉽게 융화되기 어려울 것 같아서(14.2%)를 꼽았다.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대학생에게 취업이 늦어질까 압박을 느끼고 있는지를 물어봤다. 응답자의 약 84%는 압박을 느낀다고 답했다. 압박을 느끼고 있는 이유로는 △코로나로 기업의 채용 축소 또는 연기 분위기(32.9%)가 가장 많았으며 △중고신입 및 경력직 선호현상 심화(30.6%) △기업의 수시채용 강화로 직무별 적은 인원 선발(26.2%) 등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데이터솜=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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