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주택구입건수 2719건...2021년 가장 많아

2019년부터 올 3월 현재까지 미성년자의 주택 구입건수가 2719건이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두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15일 [데이터솜]이 한국부동산원의 ‘미성년자 주택 구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한국 나이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주택 구입건수는 271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주택 구입건수는 연령대별 주택구입 현황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9년 332건이었으나 2020년 728건으로 늘어났으며 2021년에는 가장 많은 1410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다만 올해에는 3월까지 미성년자 주택 구입이 249건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291건) 대비 건수가 소폭 감소했다.

주택 구입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미성년자 주택 구입액도 함께 증가했다. 미성년자의 주택구입총액은 4749억원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638억원 수준이었으나 2020년 1354억원, 2021년 234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3월까지 412억원치의 주택을 미성년자가 구입했다.

한국 나이 7세 이하 미취학 아동들의 주택구입도 400여건에 달했다.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7세 이하 아동들의 주택 구입건수는 383건, 주택 구입액은 571억원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솜=곽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