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도로교통공단 / 이미지=데이터솜)

자전거 교통사고는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절반 이상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솜]이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2017~2021년)의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1년 사이 자전거 사고건수는 총 2만 7239건으로 6월에 발생하는 사고건수가 32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모 미착용률은 50%가 넘었다. 착용률은 20%에 불과했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1.6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1.61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운전자가 20세 이하일 때의 치사율은 0.32, 65세 이상일 때는 3.56으로 운전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치사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사고유형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자전거대 사람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자전거대 차 사고' 비율이 높았다.

도로교통공단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자전거 교통사고는 야외활동을 하기 좋을수록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안전모 및 보호장비 착용, ABC 자전거 점검,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끌고 건너기, 야간운행 시 라이트 켜기, 음주·과속운전 금지 등을 지키는 올바른 운행으로 사고 발생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17~2021년)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분석한 결과 1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곳은 전국에 37개소였다.

[데이터솜=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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