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험개발원 / 이미지=데이터솜)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 보험 가입건수 총 1770만대 중 인터넷(CM)과 텔레마케팅(TM) 가입건수가 1064만대를 차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오프라인(대면채널) 가입건수를 앞섰다.

21일 [데이터솜]이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한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가입 채널별 가입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CM채널 비중이 40.7%(720만대), 대면채널은 39.9%(706만대)로 나타나 0.8%p 차이로 CM채널 가입이 대면채널을 앞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화를 통해 가입하는 TM(텔레마케팅)채널은 19.4%(344만대)로 나타났다.

CM 채널의 성장은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자가보유 차량을 마련하기 시작한 20~40대의 가입률이 늘어난 결과다.

보험개발원은 "소비자가 직접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엔 가입자 스스로 보장내용을 설계해야 하므로 보장범위, 특약사항 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보험료 절감 목적으로 과도하게 보상한도를 축소하거나 담보를 제외할 경우 사고발생시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없으므로 나에게 적합한 보장범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입보험료 기준으로는 대면채널 비중이 46.1%로 여전히 CM채널보다 9.9%p 높았다.

[데이터솜=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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