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 이미지=데이터솜)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와 관련된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 환자 대부분이 50대 이상 이었으며 70대가 가장 많았다. 

22일 [데이터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년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전립선 비대증 진료인원'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7년 전립선 비대증 전체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2만 668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1만 3919명, 50대 환자가 5562명순으로 많았다. 

그 외 40대에서는 1844명, 30대 284명, 20대 61명, 19세이하에서 5명 등으로 미미하게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줄기가 약하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배뇨증상, 소변을 잘 저장하지 못해 화장실을 자주 가는 저장증상, 소변을 다 보고 마무리를 했음에도 속옷으로 소변이 나오는 배뇨 후 증상 등 이다. 이 같은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간혹 전립선비대증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질환이라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방광기능 저하, 신장 기능 감소, 요로 감염, 방광 결석,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종원 전문의는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만큼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기적 검진을 통해 꾸준하게 관리하고 화장실 이용이 불편해지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이터솜=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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