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R114 / 이미지=데이터솜 / 단위:%)

27일 [데이터솜]이 부동산R114가 조사한 17일 서울 아파트가격을 살펴본 결과 보합(0.00%)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아파트가격은 재건축은 0.05%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ㆍ인천은 0.02% 내렸다.

서울 매매는 수요 유입이 꾸준한 용산과 강남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금천(0.02%) △용산(0.02%) △중랑(0.02%) △강남(0.01%) △동대문(0.01%) △영등포(0.01%)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특별법 기대에 단기 상승했던 1기신도시가 사업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부 약세로 돌아섰다. ▼중동(-0.11%) ▼광교(-0.08%) ▼분당(-0.01%) 등이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상승 지역보다 하락 지역이 3배 많았다. 지역별로는 ▼용인(-0.09%) ▼시흥(-0.08%) ▼수원(-0.06%) ▼화성(-0.03%) ▼의왕(-0.03%)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정부의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발표 이후 서울과 신도시 그리고 경기ㆍ인천 모두 0.01% 떨어지며 소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강남(-0.07%) ▼성북(-0.05%) ▼서대문(-0.05%) ▼강동(-0.05%)의 전세가격이 떨어진 반면 △용산(0.06%) △노원(0.02%) △영등포(0.02%) △구로(0.01%) △도봉(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05%) ▼평촌(-0.01%) ▼분당(-0.01%) 등이 하락한 반면 △판교(0.01%) △광교(0.01%) 등은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용인(-0.06%) ▼안성(-0.05%) ▼시흥(-0.03%) ▼인천(-0.03%) ▼수원(-0.02%) ▼부천(-0.02%) 등이 하락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표방한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발표된 6.21대책 내용에 따르면 7월 이후 3분기부터 보유세 등의 과세 부담이 크게 완화될 예정이고 생애최초 등의 실수요자는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주택에 대한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면제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 주요 지역에서 수요자를 옥죄던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도 차제에 재검토할 예정이며 공사비 갈등이 커지고 있는 신축 분양가는 폭등한 자잿값 상황을 일부 반영해 1.5~4% 수준에서 상승한다. 더욱이 국토교통부 주도의 250만호 공급계획이 8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급 확대 정책의 경우 지난 정부와 마찬가지로 정비사업 활성화나 새로운 신도시(택지) 지정 등을 담아낼 가능성이 크다.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7~8월에도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나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임차인) 모두 합리적 선택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데이터솜=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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