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 이미지=데이터솜)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한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손상을 입은 환자 10명 중 4명은 추락·낙상에 의해 발생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그 비중이 높았다.

5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에서 최근 발간한 '2019 퇴원손상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리나라 한 해 입원환자는 2019년 기준 723만 명(100병상 이상 규모 병원)으로 이중 손상환자가 116만명(16.1%)으로 가장 많았다.

손상기전별로는 추락·낙상환자(42.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운수사고(27.8%), 부딪힘(10.8%)에 의한 환자가 그 다음 순으로 많았다.

75세 이상에서 추락·낙상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7.2%였으며 65~74세도 51.8%를 차지했다. 반면에 15~54세 연령군은 운수사고환자가 가장 많았다.

손상환자 중에는 여자 환자보다 남자 환자가 더 많았으나(53.2%), 65세 이상은 여자 환자가 더 많았다.

손상환자의 96.2%는 비의도성 사고에 의한 환자이며 의도성 자해나 폭행에 의한 환자는 각각 1.8%, 1.5%이었다.

중독 손상환자는 비의도성 사고에 의한 환자보다(35.0%), 의도성 자해(60.9%) 환자가 많았는데 0~14세의 경우 87.6%가 비의도성 사고에 의한 중독이었다.

손상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일로 전체 평균(8일)에 비해 길게 입원했으며 연령 증가에 따라 입원 기간이 늘어나 0~14세는 7일, 75세 이상은 17일간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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