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람인 / 이미지=데이터솜)

직장인 5명 중 1명은 '임금체불 경험'이 있으며 임금체불 기업의 80%는 중소기업이었다.

7일 [데이터솜]이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에서 밝힌 ‘임금체불 경험과 최저임금에 대한 생각’에 대한 조사결과를 살펴봤다.

직장인 22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2.2%가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임금체불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80.7%)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스타트업’(11.6%), ‘중견기업’(5.5%), ‘대기업’(2.2%) 순으로 많았다.

고용형태는 ‘정규직’(71.9%) 종사자의 경우가 많았고 평균적으로 지금까지 직장 생활을 해오면서 2회 정도의 임금체불을 경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불 기간은 ‘3개월’(27%), ‘1개월’(25.4%)이 많았으며 체불된 임금 형태는 ‘월급여 전액 미지급’(63.4%, 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월급여 일부 미지급’(33.9%), ‘야근수당 및 특근수당 등 각종 수당 미지급’(22.4%)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불에 대해 ‘노동부 등에 신고했다’(57.1%, 복수응답), ‘회사에 직접 달라고 요구했다’(48.3%), ‘현재도 기다리는 중’(14.4%), ‘개인적으로 소송을 걸어 법적으로 대응했다’(9%) 등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 중의 3명 중 1명(29.8%)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신입 초봉은 다 그렇다고 해서’(4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직장에서 그냥 무시해서’(33%), ‘공고에 상세하게 써 있지 않아서’(20.8%),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서’(18.2%) 등이 있었다.

[데이터솜=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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