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갤럽 / 이미지=데이터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지자 정부는 이번 주에 4차 접종 대상을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데 대해 접종 의향이 있음을 표했다.

18일 [데이터솜]이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의향'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12일~14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만약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면 백신 접종 의향은 어떤지' 를 묻자 접종 의향이 '많이 있다' 34%, '어느 정도 있다' 19%로 절반 이상이 접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접종할 의사가  '별로 없다' 16%, '전혀 없다' 26%로 나타났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만 18세 이상 1003명 중 53%가 추가 접종 의향을 보였다. 20·30대는 세명 중 한 명만, 고연령일수록 추가 접종 의향자가 많았다.

지난해 2월과 4월 세 차례 조사에서는 모두 접종 의향자가 71%, 비의향자는 20% 안팎이었다. 그때도 20·30대는 고령층보다 백신 접종 적극 의향자가 적고 백신 부작용 걱정은 더한 편이었다

한편 2022년 7월 14일 기준 전 인구 백신 접종률은 1차 87.8%, 2차 87.0%, 3차 65.1%, 4차 8.9%다.

[데이터솜=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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