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서울 매매가격은 보합 수준에서 움직인 반면,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동반 하락했다.

19일 [데이터솜]이 부동산R114에서 조사한 7월 둘째주 수도권 주간 동향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보합 수준에서 움직인 반면,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0.01% 동반 하락했다.

서울 구별 매매 변동률은 △구로(0.04%) △서초(0.03%) △송파(0.02%) △영등포(0.01%) 등이 상승했고 ▼금천(-0.18%) ▼강동(-0.06%) ▼강서(-0.0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6%) ▼분당(-0.03%) ▼동탄(-0.02%) 등은 떨어진 반면 △일산(0.09%) △중동(0.01%) 등은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의왕(-0.12%) ▼군포(-0.05%) ▼인천(-0.04%) ▼김포(-0.03%) ▼안산(-0.03%) 순으로 떨어졌다. 의왕은 GTX 호재 영향으로 단기 상승폭이 높았던 곳으로 현재는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도 거래가 잘 안되는 분위기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무더위와 장마 영향으로 약세 전환 지역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서울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0.02%씩 떨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서대문(-0.10%) ▼강동(0.07%) ▼금천(0.06%) ▼은평(-0.06%) ▼강남(0.03%)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위례(-0.09%) ▼광교(-0.07%) ▼파주운정(-0.06%) ▼분당(-0.02%) ▼동탄(-0.02%) 등이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10%) ▼인천(-0.09%) ▼군포(-0.09%) 등이 떨어진 반면 △안양(0.08%) △파주(0.07%) △안성(0.05%) △오산(0.05%) 등은 올랐다.

한국은행은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앞으로는 스몰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이자율 수준에 시장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필요한 상황이다.

[데이터솜=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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