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 이미지=데이터솜)

기업의 올해 여름휴가 평균 일 수는 3.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5일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3일' 이 가장 많았다.

20일 [데이터솜]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서 전국 5인 이상 806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인식 조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응답 기업의 91.3%가 ‘올해 하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8.7%는 ‘별도의 집중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올해 하계휴가 실시 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6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5일 이상’이 52.9%, ‘3일’이라는 응답이 27.6%로 나타났으며 300인 미만은 ‘3일’이라는 응답이 49.9%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이어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25.7%로 나타났다.

업종별 하계휴가 실시기간은 단기간(1주) 집중적으로 실시가 58.1%, 장기간(1~2개월) 35.5%, 2주 교대 6.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69.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6.7%로 가장 높았다.

‘단기간(약 1주일)’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64.5%)을 대상으로 하계휴가를 언제 실시하는지 질문한 결과 ‘8월초’라는 응답이 78.1%, ‘7월하순’ 14.6%, ‘8월중순’ 3.8%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0.9%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2021년(52.0%)에 비해 다소(1.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의 하계휴가는 회사에서 일정 시기를 지정해 별도휴가 또는 연차휴가를 활용하는 모든 형태를 포함한 것이다.

[데이터솜=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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