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이미지=데이터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7월 4주 일평균 확진자가 전주 대비 31.0% 증가했다.

4일 [데이터솜]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최근 8주간 코로나19 주요 발생 지표'를 살펴본 결과 7월들어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해 7월 4주(7.24.~7.30.) 주간 확진자 수는 55만 6433명 이었으며 같은 기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7만 9490명으로 전주 대비 3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지난 주 1.54대비 0.25 감소했으나 5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발생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예방접종률이 낮고 활동량이 많은 20-29세(212.2명), 10-19세(209.0명), 0-9세(186.0명) 에서 발생률이 높았고 80세이상(93.4명)은 전주 대비 1.7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발생과 집단 발생은 6월 주간 평균 6건→7월 3주간 평균 36건으로 증가하는 등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은 모두 증가했다.

7월 4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39명으로 전주 대비 66.0% 증가했고, 사망자는 172명으로 전주 대비 35.4% 증가했다.

2022년 7월 30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8.5명, 치명률 0.13%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97.9명(치명률 2.62%)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5.2명(치명률 0.62%), 60대는 41.3명(치명률 0.15%)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6.1%(57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1.4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3배가 높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7.30. 0시 기준)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은 5.0%(-2.7%), BA.2는 3.5%(-3.0%), BA.5는 66.8 %(+10.5%)로 집계됐다.

[데이터솜=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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