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4만 명인 치매 환자가 2050년 에는 303만명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데이터솜]이 보건복지부 자료 '65세 이상 치매환자수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20년 84만 명인 치매환자수가 2050년엔 30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사회로 가면서 치매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이다.

치매유병률도 2020년 10.28%이나 2050년은 16.0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잠을 자주 자거나 기온이 올라가도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는 일을 마다한다면 치매의 조기 증상일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근감소성 비만도 치매 징후의 하나로 지적됐다.

미국의 포털 사이트인 ‘야후’의 ‘베스트 라이프’(Best life)엔 '만약 당신이 이것을 할 수 없다면 치매 위험이 크다고 새로운 연구는 밝혔다'(If You Can‘t Do This, You May Be at High Risk of Dementia, New Study Says)는 기사가 최근 실렸다.

우선 기사는 낮잠을 자는 것이 치매의 조기 경고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에 실린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낮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낮잠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 증가를 나타내는 신호일 뿐만 아니라 치매 증상 악화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기온이 오르거나 내리면 사람 대부분은 날씨에 맞게 옷을 바꿔 입는데 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는 것도 치매의 징후일 수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치매 환자는 날씨 변화에 따라 옷을 바꿔 입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결과 극한의 온도에 노출돼 심각한 결과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근감소성 비만도 치매 징후의 하나로 지적했다. 체질량 지수가 높은 비만과 근력ㆍ근육 기능이 낮은 근감소증의 조합이다. 식료품 운반ㆍ병뚜껑 열기ㆍ문손잡이 돌리기 등 손힘이 필요한 정상적인 일상 활동을 수행할 수 없으면 이는 악력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사람은 근감소성 비만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크다.

다이어트와 상관없는 체중 감소, 근력ㆍ체력의 저하ㆍ일상 수행 어려움 등도 근감소성 비만의 징후일 수 있다. 근감소성 비만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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