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망한 소아·청소년 3명 중 2명은 9세 이하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데이터솜]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소아·청소년(만18세 이하)의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가 65.9%로 10-18세(34.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 비율은 유사했다.

이들 소아·청소년 사망자의 52.3%에서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가장 많은 기저질환은 '뇌전, 근위축증 등 '신경계질환'(22.7%)이고 이어 비만, 당뇨 등 '내분비계질환'(11.4%), 다운증후군, 댄디워커증후군 등 '선천기형·변형·염색체 이상'(11.4%) 등이 뒤를 이었다.

예방접종 여부를 기준으로 5-11세 고위험군 및 12-18세 사망자 22명 중 미접종자는 81.8%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 10세 단위 일평균 발생률 분석 결과 19세 이하의 일병균 발생률이 20대와 30대를 제외한 전체 연령대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3주 이상 유지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예방접종은 본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점을 강조하며 최근 위중증 및 사망 사례에서 보듯 소아 및 청소년 고위험군의 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보호자와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데이터솜=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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