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환자 24만 7000명...5년 새 186% 증가
비타민D 결핍 환자 24만 7000명...5년 새 186% 증가
  • 곽현아 기자
  • 승인 2022.08.2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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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증가해 지난 해 25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호르몬으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이 높아지지 못해 뼈에 축적되지 못함으로써 골격이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29일 [데이터솜]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비타민D 결핍' 진료환자를 확인해 본 결과 2017년 8만 6000명에서 5년 만에 24만 7000명으로 16만 792명(186%) 증가했다.

그런데 최근 임신 중 비타민D가 결핍되면 조기 양막 파수가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 이현주 과장이 참여한 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실제로 임신 중 산모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은 군에서 조산을 야기할 수 있는 조기 양막 파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많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산모의 혈중 농도와 태아의 제대혈에서의 비타민 D 농도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 역시 밝혀냈다.

이를 통해 임신 중 비타민 D 복용은 임신 합병증 감소와 태아의 골격 형성 및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기에 앞으로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은 준비 시기부터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이 임신 결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서울의료원 이현주 과장은 "지난해 국내 출산율이 0.8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결혼 연령 또한 높아지면서 난임률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임신 준비기부터 다양한 난임 위험요인에 대해 평가하고 관리해야 난임률을 낮추고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and Gynecology, CEOG 7월호에 게재됐다.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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