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빅데이터로 본 추석기간 매출액 분석 공개
대형마트 매출 13% 줄었는데 슈퍼마켓 되레 23% 늘어

KB국민카드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카드)

코로나19가 2020년 초부터 유행하면서 전자상거래 이용금액도 2년만에 4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 이용금액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터솜]이 KB국민카드에서 31일 공개한 ‘최근 3년 간 추석 전과 연휴기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을 확인했다.

KB국민카드에 의하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추석 준비기간(추석연휴 시작 2주 전부터 전일까지) 주요업종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전자상거래 전체 매출액은 2019년보다 27% 증가했으며 2021년은 2019년과 비교해 44%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의 2020년 추석 준비기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 감소했으며 2021년은 13% 감소했다. 슈퍼마켓 매출액은 2020년 12%, 2021년 23% 증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형마트보다는 집 인근의 슈퍼마켓에서 추석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21년 추석에 지역간 이동(수도권↔지방, 지방↔지방)한 회원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019년보다 67% 늘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추석기간 매출분석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념일, 이벤트 분석을 통해 시장환경에 따른 고객의 변화양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솜=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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