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5년 동안 누계 중 가장 적어, 미분양은 증가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이 35만건을 기록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솜]이 1일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 통계 발표’를 살펴봤다. 이 자료에 의하면 올해 7월까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34만 98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만 8260건에서 4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7월 누계 중 가장 적은 숫자다. 2018년에 50만 1000건에서 가장 낮았던 2019년에도 38만 1000건 수준에서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만 565건으로 전년동기보다 56.1% 감소했으며 지방은 20만 9295건으로 36.2%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0만 5970건 거래돼 전년동기보다 52.4% 줄었다. 아파트 이외 주택은 14만 3890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3.3%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주택 미분양 숫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 1284호로 집계돼 전월 2만 7910호보다 12.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529호로 전월 4456호 대비 1.5% 늘었으며 지방은 2만 6755호로 전월 2만 3454호에서 13.1%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2740호로 전월 2024호 대비 35.4% 급증했다. 85㎡ 이하는 2만 8544호로 전월 2만 5886호에서 10.3% 증가했다.

[데이터솜=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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