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위한 긴급구호키트 및 급식차·세탁차도 보내기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6일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의 구호 및 피해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성금은 긴급구호 및 시설복구,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피해를 입은 모든 이에게 전액 사용된다. KB국민은행은 기부금 외에도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및 급식차와 세탁차 등도 지원키로 했다.
KB금융그룹 주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고객이 마음을 전하거나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캠페인 활동도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고객들은 KB금융그룹 7개 계열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기부캠페인 참여 버튼을 눌러 참여고객 1인당 1000원씩 적립할 수 있다.
또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 인터넷뱅킹’이나 KB증권의 ‘M-able(MTS)·HTS 홈페이지’, KB국민카드의 ‘모바일앱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기부내역은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6일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KB금융그룹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국민들께서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를 통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금 우선 지급, 결제대금 유예 등 긴급 금융지원제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제도 이용 대상고객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