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앙치매센터 / 이미지=데이터솜)
(자료=중앙치매센터 / 이미지=데이터솜)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20년 기준 206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데이터솜]이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1'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약 813만명 중 추정 치매환자는 약 84만명(10.2%)에 이르며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지난 2010년 1851만원에서 2020년 2061만원으로 21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치매 환자는 2030년 약 136만명(10.5%), 2040년 약 217만명(12.6%), 2050년에는 약 300만명(15.9%)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일반 가구보다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낮으므로 상대적인 경제적 부담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소년 인구(14세 이하) 100명 대비 65세 이상 고령 인구비중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143.0, 생산연령인구(15세~64세) 100명당 고령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23.6으로 2010년 대비 각각 105.5%, 53.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가구 유형별 가구 구성에서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지난 2005년 20.0%에서 2021년 33.4%로 급격히 늘어나 향후 고령화 시대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인구구조 고령화 추세와 1인 가구 증가로 개인 스스로 자신의 노후 간병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치매 관리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그로 인한 가계의 부담 역시 늘고 있어 소비자는 생보사의 치매간병보험을 통해 이를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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