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생활안전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넘어짐·부딪힘'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데이터솜]이 소방청에서 발표한 지난 한 해 영유아 생활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영유아 생활안전사고는 총 1만 6327건 이었으며 영유아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넘어짐·부딪힘 사고 693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떨어짐 사고 4142건, 기도 이물 1590건, 화상 1122건, 손발 끼임 사고가 910건, 치명적 손상이 81건 및 통계에 표시되지 않은 물림,쏘임,찔림,베임,익수 등 1545건 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영유아(만0세~만5세)의 비의도적 사고(교통사고·중독·추락·화재·익사·자연재난 등을 포함한 사고) 사망자 수는 10만명 당 12.6명(2019년)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OECD 32개국 평균 8.8명(2016년~2020년)보다 4명이나 많은 수치다.

[데이터솜=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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