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유형검사(MBTI)를 해보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솜]이 조사업체 라임의 MBTI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봤다.

라임은 14~15일 전국 20~60대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MBTI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BTI 검사를 한 이유’에 대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성격이 어떤지 궁금해서’가 64.9% ▶‘이 검사가 유행이라서’가 22.5% ▶‘대화할 때마다 MBTI 얘기를 해서’가 21.3% ▶‘주변사람(친구·동료)이 권유해서’가 18.2%를 차지했다.

‘MBTI 결과와 실제 성격이 잘 맞는다’고 응답한 남성은 48.0%, 여성은 52.1%로 여성이 조금 더 자신의 MBTI와 일치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안 맞는다’고 대답한 비율은 남성 4.3%, 여성 2.5%로 나타나 소수에 그쳤다.

‘MBTI로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중은 여성 28.5%보다 남성이 31.8%로 높았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비율은 남성 22.7%, 여성 30.1%로 집계됐다.

‘MBTI 결과를 얼마나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신뢰한다’고 답변한 남성이 34.1%로 여성 31.5%보다 높았다.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은 남성 10.1%, 여성 10.3%로 대동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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