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취업 업계는 ‘IT·인터넷’ 업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공계열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8일 [데이터솜]이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서 4년대졸 신입 구직자 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선호 업계’ 설문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로 ‘IT인터넷’(20.8%, 복수응답) 업계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문화예술’(20.4%), 방송/미디어(17.4%), 식음료/외식(15.9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취업 선호 업계는 전공계열별로 차이가 있었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금융’ 업계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식음료/외식 (26.7%) △문화예술(22.7%) △유통/물류(18.7%) 순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IT·인터넷’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3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기전자(22.9%) △바이오/제약(15.7%) △자동차/항공(15.1%)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어하는 구직자가 많았다.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는 ‘방송/미디어(21.7%)’ 업계와 ‘사회복지(21.7%)’ 업계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는 ‘사회복지(35.4%)’, ‘문화예술(19.8%)’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렇다면 신입 구직자들이 위에서 답한 업계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조사한 결과 ‘평소 관심이 높은 업계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3.1%(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이어 ‘전공을 살려 일하고 싶어서(51.9%)라는 답변도 근소한 차이로 다음으로 높았다.

이 외에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업계(29.0%)’라고 생각하거나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해당 업계에 있어서(7.5%)’ 해당업계의 취업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솜=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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