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충남 등 순유입, 부산·경남·대구는 순유출 기록

(자료=통계청 / 이미지=데이터솜)
(자료=통계청 / 이미지=데이터솜)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이 52만명 수준을 기록해 46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30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의 ‘2022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살펴봤다. 지난달 이동자 수는 51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1%(7만 1000명) 감소했다. 2020년 61만 500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 동안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인구이동률은 11.9%로 전년동월대비 1.6%p 감소했다.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4.1%, 시도간 이동자는 35.9%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14.2% 감소하고 시도간 이동자는 8.0%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인천(3341명), 경기(2150명), 충남(105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부산(1705명), 경남(1404명), 대구(1245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4%), 인천(1.3%), 제주(1.1%) 등에서 순유입됐다. 울산(1.3%), 대구(0.6%), 부산(0.6%) 등은 순유출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거주지를 옮기는 영향이 덜 해 고령화가 인구이동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택거래량도 인구이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올해 6~7월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건으로 전년동기 17만 8000건보다 49.5% 감소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솜=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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