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 수가 32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31만 768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732명(4.2%) 증가했다. 이는 1983년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조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618.9명으로 전년 대비 25.0명(4.2%) 증가했다. 조사망률 역시 1983년(637.8명) 이후 최대치다.

상위 10대 사망 원인은 암(8만 2688명), 심장 질환(3만 1569명), 폐렴(2만 2812명), 뇌혈관 질환(2만 2607명), 자살(1만 3352명), 당뇨병(8961명), 알츠하이머병(7993명), 간 질환(7129명), 패혈증(6429명), 고혈압성 질환(6223명)이었다.

남녀 모두 암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남자의 암 사망률은 여자보다 1.6배 높았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6.0%를 차지했다. 3대 사인(암, 심장 질환, 폐렴)은 전체 사인의 43.1%를 차지했고 전년보다 1.7%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이고, 40대부터는 암이 사망원인 1위였다.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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