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경험한 OTT서비스는 넷플릭스 79.6%

코로나19 유행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over the top)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데이터솜]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OTT서비스 관련 인식조사’를 살펴봤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OTT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는지 여부를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3%가 ‘그렇다’고 답했다. 엠브레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OTT서비스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구독을 경험한 OTT서비스에 대해 묻자 넷플릭스(79.6%, 중복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넷플릭스를 구독한 이유로는 ‘한 개의 계정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주변인들의 영향을 받아서‘가 많았다. 실제로 OTT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콘텐츠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61.7%)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OTT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는 점(51.5%)’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31.6%) ▶무궁무진한 콘텐츠(24.8%) ▶TV나 스마트폰 등 기기마다 연동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21.8%) 등을 매력으로 꼽았다.

OTT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주로 ▶서비스 가격의 하향 조정(56.9%) ▶더 많은 무료 콘텐츠의 확보(38.5%) ▶요금제 세분화(28.7%) 등 가격정책에 대한 지적이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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