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유병기간 15년 이상인 환자는 유병률 66.7%까지 올라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실명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당뇨병 적정성평가 결과’를 살펴본 결과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조절이 되지 않을수록 당뇨망막병증 위험이 높아졌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인 환자는 16.1%가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었지만 ▶6년 이상 10년 이하인 환자는 20.9% ▶11년 이상 15년 이상인 환자는 46.2% ▶15년 이상인 환자는 66.7%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는 “당뇨망막병증은 중증도와 증상이 일치하지 않아 초기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당뇨병 환자는 처음 당뇨병 진단 시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하고 당뇨망막병증 임상소견이 없더라도 적어도 1년에 한 번 안과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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