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의 71.9%는 6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21일 [데이터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대장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했다.

202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30.6%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0%, 50대가 18.4%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80세 이상이 11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은 2017년 13만 9184명에서 2021년 14만 8410명으로 9226명(6.6%)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로 나타났다. 2021년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8만 7740명, 여성은 6만 670명으로 남성 환자가 2만 7000명 가량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537만원에서 2021년 599만원으로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본인부담금은 60만원(2021년)으로 입원진료 본인부담률인 20%보다 낮게(본인부담률 10%)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외과 정성우 교수는 대장암의 예방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붉은 육류 가공·훈제 식품 섭취는 줄이며 금주, 금연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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